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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공홈) 리타의 마지막 인터뷰 본문
미키제임스와의 타이틀 방어전이 열릴 서바이버 시리즈를 며칠 앞두고 리타는 이 경기가 그녀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7년간 성공적이고 뜨거운 WWE 커리어를 거쳐 리타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많은 WWE 팬들이 리타의 은퇴를 완전히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리타의 마지막 시합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리타는 더이상 WWE 우먼스 챔피언이 아니며 더이상 WWE 디바도 아닙니다. 그녀의 곁엔 이제 WWE 태그팀 챔피언 에지가 함께하지 않습니다.
필라델피아 관중들 중 리타의 충성스러운 팬들은 'Thank you, Lita!'를 외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벨이 울리고 경기가 마무리될 무렵, WWE는 벌써 이 스타를 그리워할 것이라는 게 분명했죠
"많은 추억을 쌓고 많은 경험을 한 곳이지만 저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어요. 라커룸을 둘러보았는데 내가 처음 시작할 때 함께했던 사람들 중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군요. 슬프지만 이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걸 압니다."
경기에서 패하고 리타가 관중들에게 장광설을 늘어놓았지만 리타의 진정한 팬들은 WWE에서의 마지막 시합을 보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팬들과 리타의 끈끈한 유대감을 더 강화시켰습니다. 그녀의 팬들은 그녀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늘 함께였습니다.
아마 그녀의 팬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자는 Rated-R 슈퍼스타일 것입니다. 에지는 리타의 챔피언십 경기가 끝날때까지 커튼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패배한 챔피언이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둘은 무대 뒤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섰습니다.
"에지는 저와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과 소감에 대해 이미 알고 있어요. 그는 저의 결정을 이해해주었고 지지해주었습니다."
그들의 깊은 유대에도 불구하고, 리타는 에지와 자신의 지극히 사적인 이슈가 문제되면서부터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생각을 하게 되었음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리타와 에지의 사적인 문제가 공개되고 매주 WWE에서 방송되면서부터 전 위먼스 챔피언은 급격한 변화를 겪게됩니다.
길거리를 걸어가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폭언을 듣거나 욕설이 담긴 메일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그녀에게 물건을 던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리타는 개인적인 감정과 커리어 내내 함께했던 교양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집 앞 산책을 나가기만 해도 누군가 창밖으로 '넌 매트를 배신했어!' 외칠 것만 같았어요. 이러한 불안함과 공포가 저를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이때의 공황이 내 삶의 모든 것을 바꾸었죠. 지금은 다 지나간 일이지만 그 때의 상처는 지금도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중 앞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 그러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건 힘든 일입니다. 나가는 것말곤 내게 남은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러나 리타는 자신의 커리어에 어떠한 후회나 악감정 따윈 가지고 있지않습니다. 네 번의 위먼스챔피언에 올랐고 WWE 역사상 여성 최초의 스틸케이미지 매치를 했던 리타는 레슬링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고 그녀는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여러 차례의 부상과 싸워왔습니다.
"전 환상적인 커리어를 이뤘습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링 위에서 자신있고요. 하지만 이미 전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긴 거 같아요. 떠나는 데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저 휴식이 필요할 뿐입니다."
리타에게 휴식은 슈퍼스타로서의 여행 스케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위먼스 챔피언인 그녀는 레슬링 밖에서 자신의 밴드, Luchagors의 작곡가이자, 기타, 베이스 연주자이다. 이미 리타는 마지막 서바이버 시리즈 경기에 자신의 밴드 셔츠를 입고 나왔었다. 이번 휴식으로 그녀는 자신의 음악 열정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할 것이고 그 외에 그녀 친구들의 공연 제작에도 더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이제는 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할 시간이에요. 나중에 후회를 남기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전 지금 이 새로운 바람에 기대어 이 바람이 절 어디로 데려갈지 지켜볼 거에요. 내 생각대로 되든 안되든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리타는 2000년 2월 WWE에 데뷔하였고 목이 부러지면서 17 개월동안 링을 떠났던 적도 있었다. 이제 리타는 WWE를 벗어나 남은 인생을 보내려 하고있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 정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물론, 세상에 절대란 없다. (never say never)고 덧붙였다.
"다시 돌아와 새로운 디바에게 '넌 핫하지 않아' 가르쳐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WWE에서 경험했던 모든 놀라운 경험에 늘 존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문은 열려있고 그땐 또 가봐야 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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