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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AEW와 얘기한 건 사실", "샬럿과 베키를 원해" 본문

Lita/it Just Feels right

리타 "AEW와 얘기한 건 사실", "샬럿과 베키를 원해"

티슬아치, 2022. 1. 26. 21:39

 

 

- 팬데믹은 오직 눈 앞에 있는 접시에만 신경쓰도록 모두의 삶을 단순화시켰어. 처음 팬데믹 시기의 절반은 나도 그렇게 보냈던 거 같아. 아무 것도 안하고 그저 정크 푸드와 가공 음식들만 먹어댔으니까.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누워서 정크푸드만 먹으며 보낼 순 없어! 그 이후로 생활 패턴을 바꾸었어. 그렇다고 G.I 제인(90년대 액션영화)처럼 무지막지한 트레이닝을 하진 않지만. 일단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니까 몸이 제일 먼저 기억하더라고. 스스로 몸을 움직이거나 힘을 줄 때만 느낄 수 있는 만족감 같은 거

 

- 이젠 지나간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 얘긴(AEW가 리타에게 제안했다는 뉴스에 대해) 정말 걸음마 단계에 불과했어. 다만 분명 여러가지 가능성과 기회가 있었고 나는 '음.. 어쩌면.. 어쩌면..' 생각중이었지. 그 무렵 내게 제안이 왔는데 '이 날(로럼 날짜) 로얄럼블에 출연할래? YES or NO? 참가할거야?' 대답을 재촉하긴 했지만 내 대답은 '좋아, 참가할게요' 였어. 일단 출연을 결정한 이상 거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지.

 

- [만약 로럼에서 우승한다면 누구랑 붙을지] 우리가 너무 앞서가는 거 같긴한데 베키나 샬럿과 만나면 아주 멋질 거 같아.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스스로 최고의 상대를 만나 증명을 해야해. 그런 점에서 그 둘은 최고의 레슬러들이지. 이미 지난주에 샬럿과 나 사이엔 무언가 일이 발생했고 그녀를 이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야. 그치만 베키와 나의 사이에도 무언가 있다는 걸 잊어선 안돼. 그녀와 통하는 게 많은 거 같아. 이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과정이나 내가 보고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그녀에겐 있거든. 

 

- [르네: 난 레매보다 로럼이 좋아] 나도 로얄럼블을 가장 좋아해. 로얄럼블에선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잖아. 예를 들어 나와 쇼치, 지지 돌린 서로 다른 세 사람이 동시에 한 링에서 서있는 모습을 상상해봤어? 우리는 모두 돌연변이 같은 친구들이야. 지지 돌린과 만난다면 놀랍고도 재미있는 일이 될 거 같아.

 

 

https://twitter.com/gigidolin_wwe/status/1479667719373008899?s=20

 

Gigi Dolin on Twitter

“Oooooh @AmyDumas 😍 We need a singles match! https://t.co/caLT2ejOnW”

twitter.com

* 리타의 출연이 발표될 때 지지 돌린이 이를 지지하는 트윗을 한 적도 있죠ㅋ

 

 

- 대부분의 인디 레슬링 스쿨이 그렇듯,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어 [리타는 현재 그녀가 사는 곳과 가까운 후드슬램이란 인디스쿨에서 훈련중] 천장이 낮아 탑로프에서 뛰어내릴 수 없어서 이게 어려운 일이긴 해. 그렇지만 분명한 건 다신 지난 로얄럼블처럼 대책없이 링에 오르는 일은 없을거야. 

 

 

 

- 2018년 로얄럼블에서 난 어떠한 연습도 못하고 링에 처음 올랐고 문설트 역시 마찬가지였어. 관중들 앞에서 처음 한거야. 모두에게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가장 무서웠던 건 나였어! 로프에 오르면서 그런 생각을 한 건 처음이었어. '이게 지금 잘하는 짓일까?'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말야. 늘 로프에 오를 때면, '좋아, 멋져. 지금이 바로 하이라이트야' 이런 마음이었지만 그때 내 머릿 속엔 '이게 맞나. 잘못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가득했어.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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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르네 파켓과 미샤 테이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최근 터진 AEW의 제안에 대한 이야기(브릿 베이커와 각본을 준비했다죠?)와 로얄럼블에 대한 썰을 풀었습니다. 뉴스에 나왔지만 AEW와 진지하게 진행된 이야기는 아니고 초기 제안을 받고 고민하던 와중에 WWE에서 로얄럼블에 대한 제안이 왔고 WWE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얼마전 올린 출사표에서도 밝혔듯 오랜 팬들을 위해 로얄럼블 출전을 결정했다고 하니 순전히 팬들을 위한 결정이라 볼 수 있을듯여. 

 

그리고 2018년 로얄럼블 썰은 이것 말고도 또 하나 최근에 얘기한 게 있어서 다시 한 번 올려야겠네요. 그 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몸으로 올라갔으니 삐걱댄 게 당연했죠. 그런데 팬들은 이런 비하인드를 잘 모르니 아직도 해외에선 리타가 링에 오를 때마다 로얄럼블을 언급하면서 리타 이제 몸이 망가졌다고 경기 무리라는 의견이 많은... 진짜 그 날은 생각할수록 사고 안 난게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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