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린치 "내가 리타를 보고 느꼈던 것처럼.."

 

(크라운쥬얼 경기의 중요성)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줄 수 있다. 혹시 모르지, 레슬링이 여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지도 모르지. 우리의 경기가 누군가에게, 그게 한 명일지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꿈꾸고 그걸 이룰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이건 정말 중요하다. 나 역시 그랬다.

 

어렸을 때 WWE를 처음 볼 때 가장 먼저 들어온 게 리타였다. 리타는 badass였고 남자들과도 문제없이 잘 어울렸다. 그녀는 당시의 전형적인 여성 레슬러들과는 전혀 달랐다. 리타가 보여준 건 '레슬링을 하기 위해선 금발이거나 꼭 바비인형처럼 굴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고 그게 내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물론 난 사우이 아라비아에서 자란 여성이 아니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교육받았다. 하지만 크라운쥬얼에서 우리의 경기가 여성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여성들도 강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출처: 411매니아(원문 Sports Illust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