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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럼블을 앞둔 리타와 쇼치의 인연 본문

Lita/it Just Feels right

로얄럼블을 앞둔 리타와 쇼치의 인연

티슬아치, 2022. 1. 19. 01:56

 

 

 

리타

내가 쇼치를 처음 만난 건 6년 전 쇼치가 터프이너프6에 참가했을 때였어요.

그때부터 그녀의 카리스마는 특별했고 우리는 그녀를 원했어요.

 

 

 

쇼치

캐스팅 되었지만 불행히도 곧바로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죠.

메디컬 문제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어요.

 

리타

그때 쇼치에게 말을 해줬죠.

'지금 상황이 #같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반드시 너에겐 지금 같은 기회가 또 찾아올거야.

이게 끝이라고 절대 생각하지마. 오히려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잖아.

돌아가 다시 건강을 회복한 뒤에 꼭 다시 보자'

 

 

 

<2015년, 터프이너프 시즌6 EP0>

 

 

 

얘기 들었어, 유감이야

 

 

가끔씩 '정말 x같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을 때가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무슨 일인지 알아야 해

일단 심장을 다시 검사해, 그 다음 또 다른 기회가 있을거야.

다시 퍼포먼스 센터로 돌아와, 우리에게 네가 가진 것을 보여줘

알았지?

 

 

하지만 지금은 건강이 최우선이야

알겠어요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다시 꼭 돌아올게요

물론이지, 넌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쇼치

그녀가 옳았어요. 그녀가 해줬던 말은 늘 내 머릿 속에 남아있었어요.

그녀가 해준 말들이 다시 레슬링을 할 수 있게 힘을 주었죠.

 

누군가는 트레이너들이 내게 의리를 지킬 것이므로

(내가)유리한 거 아니냐고 말하겠죠. 하지만 난 그런 거 필요없어요.

정말 필요없어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거든요.

링으로 올라가 공정한 시합을 할 거에요. 

 

 

 

리타

정말로 쇼치와 링에서 만난다면

그녀가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정말 기쁠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기회를 양보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녀에겐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거에요. 터프이너프에서 말해주었던 것처럼.

그녀의 기회가 올해 로얄럼블은 아닐 거에요.

 

쇼치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겁니다. 지금은 나의 시간이니까요.

리타의 시간은 지났어요. 지금까지 이 길을 위해 걸어온 나의 시간이에요.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그녀를 아웃 시킬 겁니다.

 

 

 

 

7년 전 심장에 문제가 생겨 터프 이너프를 떠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절 리타가 불러주었고 결국 해냈어요!

저는 지금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으로 WWE에서 뛰고 있습니다.

나의 우상, 리타를 직접 탈락시킬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모든 힘을 다해, 두려움은 없어요. 난 거침없는 Badass니까

#로얄럼블

 

 

 

좋아, 네 도전을 수락할게

#로얄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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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의 영향력은 동시대부터 다음 세대, 그리고 현재의 젊은 선수들까지 모두 받고 있기에 여러 레슬러과의 사연이 많은 것도 당연할 겁니다. 은퇴 후 WWE에서 프로듀서와 트레이너(터프 이너프)로 공헌하기도 했고 심지어 회사를 나가서도 여성 레슬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여전히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쇼치 블랙하트는 WWE에서 따로 영상을 준비해줄 정도로 특별한 사이입니다. 개인적으로 리타가 로얄럼블에서 대면했으면 하는 레슬러들이 여럿 있지만 꼭 쇼치와 링에서 페이스 투 페이스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지난 2018년 로얄럼블에서도 베키가 우상인 리타를 탈락시키는 그림을 연출하기도 했으니 아마 이번에도 투샷을 준비하지 않을까요.

 

다만 이번엔 쇼치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리타가 탈락시키는 그림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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