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xtreme
리타 인터뷰 "리아 리플리를 응원한다" 外 본문
(번역)
- 붉은 머리에, 타투를 한 여성의 성공
난 원래 이 자리에 있어선 안될 존재였어. 내가 이룬 커리어와 유산들은 불가능이 현실로 이루어진 거라 생각해. 아무도 믿지 않았던 언더독이었거든. WWE 링에 오르기까지 내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거란 상상해본 적도 없어. 이 모든 건 팬들이 만들어준 거지. 누군가 범프할 때 깔아주는 그저 그런 한 명에 불과했지만 팬들이 나를 끌어올린 거야. 그리고 그건 지금도 유효해. 난 언더독에 처한 상황을 즐기고 있어
사람들이 내게 기대를 하지 않을 때, '리타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잖아'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더 열심히 훈련하게 돼.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것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어. 족쇄가 되고싶진 않거든. 함께 링 위에 올라갔을 때 같이 있는 사람들이 날 믿을 수 있도록 말야. 나 때문에 경기 퀄이 떨어지는 걸 원치않아. 우리가 여성 레슬링의 기준을 세웠고, 후배들이 그 기준을 발전시켰잖아. 다시 돌아와 그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야
- 트리쉬와 리타의 첫 만남
우리가 뛰었던 시기는 애티튜드 에라였고 어떠한 제약도 룰도 없는 시대였어. 6인 혼성 매치를 치뤘고 새로운 것이었음. 우리의 첫 경기부터 팬들의 성원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지. '오늘밤 이것이 무언가 특별한 것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뭐 이런 생각까진 하지 못했지만 그날 밤 그런 건 느꼈어. '(트리쉬와는)앞으로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 트리쉬와의 관계
물론 경쟁심도 있었지만 우리 관계의 멋진 점은 서로 너무 다르다는 거야. 우린 서로를 완전한 음과 양이라 생각해. 예를 들어 트리쉬가 무언가를 얻었을 때 보면 그건 내게 맞지않는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였어. 이런 성향이 서로에게 공간을 준 거 같아 '넌 니 할 일을 해, 난 내 할 일을 할테니까 그러다 나중에 다시 모여 함께 기반을 다지는 거야'.
우리가 선역이든 악역이든 관계없이 서로의 캐릭터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었어. 어떤 역할을 맡든 서로를 잘 느끼고 있었기에 자신의 역할만 확실히 하면 됐지. 그 중에서도 선역 리타와 악역 트리쉬의 대립이 내 생각엔 베스트였던 것 같아. 트리쉬에게 야유를 하면서도 관중들은 거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지
- 요즘 WWE의 장기 스토리라인 부재
요즘엔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 나와 트리쉬가 쌓아왔던 장기적인 라이벌리를 요즘은 보기 힘들어. 난 베키와 샬럿 사이엔 그러한 잠재적 라이벌리가 존재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전혀 볼 수 없지. 트리쉬와 난 한 번도 이렇게 완전히 분리되었던 적이 없어. 우린 어떤 스토리라인에 있든 항상 서로의 주변에서 의식하며 라이벌리를 계속 쌓아왔지만 요즘은 그러지 않아. 지금은 너무 많은 컨텐츠와 옵션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어. 요즘 로스터는 너무 풍부하기 때문에 '얘들 경기는 100번쯤 보는 것 같아' 이럴 필요가 없잖아. 그런 의미에서 난 다양한 스토리라인과 많은 로스터가 꼭 깊고, 오랜 라이벌리의 생성에 좋은 것 같진않아
- 미래의 여성 레볼루션?
아마 다음 여성 레슬링의 진화를 얘기한다면 남녀 구분이 없어지지 않을까. 남녀 구분 상관하지 않고 그냥 쇼 나가서 보여주면 되는 거야. '어떤 여성이 오늘 쇼에 나옵니까' 이럴 필요가 없는 거지. 모두에게 공평한거야. 나갔을 때 자신의 기회를 잡고 증명하고. 어떤 날은 여성 경기 8개가 열릴 수도 있고, 어떤 날은 2개밖에 없을 수도 있지
더이상 누가 여성을 대표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길 바라. 물론 그렇게 대표되는 여자들은 그만큼 뛰어나니까 그런거겠지만. 성에 제약받지 않길 바라는 거야. 그냥 목표가 있으면 그걸 추구하면 되는 거
- 샬럿 vs 리아 리플리
샬럿의 타고난 역할은 힐이야, 그렇지않아? 왜냐면 샬럿에겐 고유의 자기과신 바이브가 있거든. 리아가 샬럿을 마주했을 때도 그러한 바이브가 나올지 궁금해. 샬럿과 마주섰을 때 자신감을 유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 물론 지금 리아는 탑힐이라는 걸 알고있지만 난 리아를 응원하고 있음.
샬럿은 이미 성공해 자신의 모먼트를 가지고 있잖아. 그건 모두 샬럿의 혈통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기도 해. 샬럿은 그 혈통 덕분에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으니까. 물론 그걸 발판 삼아 계속 발전시킨 건 샬럿의 몫이지만. 반면에 리아는 스스로 모먼트를 만들었고 이제 전성기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어. 리아의 모먼트는 이 레슬매니아 경기에서 절정에 달할 거고 나는 리아를 지지해."
얼마 안 남았네요
리타의 레슬매니아 경기..
그 전에 인터뷰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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