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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영국 Evening with Lita 인터뷰 본문

Lita/it Just Feels right

2018년 5월 영국 Evening with Lita 인터뷰

티슬아치, 2018. 7. 3. 02:42

5월 UK 레스터 이벤트(Evening with Lita) 중 인터뷰


Lita on her WWE wrestling future, Charlotte Flair, Ronda Rouesy




Q: 당신은 두 번이나 최초의 여성 메인이벤트에 출전했고 여성 디비전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당신의 유산이 오늘날 WWE에서 뿌리내려 결실을 맺고 있는 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LITA: 사우디 아라비아에선 아니었다.


Q: 물론 사우디에선 여성 레슬러들은 참석하지 못했고 당신도 이에 대해 비즈니스적 결정은 이해하지만 이는 지금까지의 정책에 위배되는 짓이라고 비판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LITA: 네. 물론 서로 다른 지역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저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다음 번 사우디아라비아 투어가 열릴 때는 여성 레슬러도 참가한다면 더 멋지겠죠.


Q: 다시 로얄럼블 얘기로 돌아가서 최초의 여성 로얄럼블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어땠나요? 


LITA: 아뇨. 로얄럼블의 메인이벤트를 여성 레슬러가 서기는 정말 힘들다. 전통의 로얄럼블 경기도 있고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십도 열려야된다. 하루도안 열려야 할 경기가 많기 때문에 여성 레슬러들이 로얄럼블에 서기까진 아직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성럼블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기뻤다.


LITA: 뒤늦게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연락을 받긴 받았었만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쇼의 진행에 대해선 거의 정보가 없었어. 경기 당일 부랴부랴 급하게 경기장에 도착했고 도착하고 난 뒤에도 WWE 의료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몸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받아야 했지. 그래도 덕분에 팬들 앞에서 링을 떠난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에 설 수 있었지만.


Q: 로얄럼블이 끝나고 (주로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들)No-bump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네가 범프를 소화하는 걸 보고 커트 앵글이 놀랐다는 뉴스를 본 적 있어. 현재 상태는 어때? 매일 레슬링을 할 수 있는 정도야? 아니면 의료진이 말려야 하는 상황인가?






내 목(부상 부위)엔 아무 문제없어. 의료팀은 내 목 부상에 대해 늘 걱정하곤 했지만. 사실 목 부상에서 복귀하고 난 풀타임으로 4년을 더 뛰었지만 그 당시에도 그들은 늘 내 목 상태를 의심하곤 했어. 내 목은 괜찮아. 만약 타이밍과 상황만 적절히 맞는다면 풀타임은 무리지만 짧은 프로그램 정돈 소화할 수도 있을 거야. 누군가의 훈련을 도와주든 링 위에 올라가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재미있는 일이 될테지.


샬럿은 환상적인 선수고 스타다. 그녀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렇지만 샬럿 외에도 많은 재능있는 여성 레슬러들이 지금 WWE엔 있다. 


레슬매니아 데뷔전을 앞두고 엄청난 압박을 받았을 거다. 알다시피 팬들은 그녀의 새 커리어가 무사히 시작할 수 있을지 보고싶어 했으니까. 내가 알기론 그녀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적응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어 기뻤고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다. 큰 무대를 앞두고 찾아오는 압박감과 긴장감은 우리의 숨을 멎게 만들지만 결국 이걸 극복해내는 순간 관중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을 수 있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녀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거고 우린 새로운 크로스오버 스타를 볼 수 있어 즐거울 것이다.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우리의 세계(레슬링)로 도전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


그녀의 경기는 좋았다. 자신의 특기인 유도와 UFC 스타일을 엔터테인먼트에 맞게 잘 믹싱했다. 링을 뛰어 다니고 쫓고 마침내 팔을 꺾고 재미있는 시합이었다.





Q: YES or NO. 만약 트리플H가 내일 당장 전화와서 "리타, 론다로우지와 함께할 건데 너의 도움이 필요해" 그러면 어떡할거야?"


LITA: 우선 구체적인 계획을 좀 들어야겠어. 먼저 물어볼거야. "내가 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지? 링에 올라갈만한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36시간*은 필요해." 이게 내 첫 번째 대답이고. 음. 예스. 그래 아마 내 대답은 YES겠지.



*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로얄럼블 때문이다. 리타는 스케줄 때문에 27일 LA에서 사인회 일정을 마치고 밤새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로얄럼블(28일) 당일 새벽에서야 겨우 필라델피아에 도착했고 그때부터 로얄럼블 준비에 들어갔음. 컨디션이나 준비시간이나 모두 부족했고 리타는 미리 여유있게 일정을 알려주고 구체적 계획을 전달하지 않았던 WWE 운영에 대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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