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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making their way to the ring (17.4.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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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making their way to the ring (17.4.11)

티슬아치, 2017. 4. 14. 00:09

 


리타가 오랜만에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장시간 인터뷰를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릴리안 가르시아의 팟캐스트 Making Their Way To The Ring 였습니다.


이번 글은 전체 번역본에 앞선 요약본 입니다.

(전체 인터뷰는 1시간 30분이 넘어갈만큼 기네요)







(source: instagram of lita)



1. 아버지와의 관계


어렸을 때 아버진 한 번도 나의 시합(축구 시합이나 수영 대회 따위의)을 보러 온 적이 없다. 나는 아버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어. 그런데 더 불행했던 건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걸 당시엔 전혀 몰랐다는 거야. 왜냐면 매일 같은 집에서 보던 사이였으니까. 부모님이 이혼하던 순간에도 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이혼하게 되면 더이상 같이 살지 않게 될테니 더 할 얘기도 없었지.


아버지와의 그런 관계가 나의 유년 시절을 크게 바꿔놓았던 것 같다. 덕분에 난 스스로 벽을 세웠고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게 되었거든. 못하겠다고 인정하는 게 너무 싫었다. 난 한 번도 아버지에게 인정받은 적이 없었다. 아버진 내게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래, 난 톰보이야. 너네도 알겠지만 난 쿨한 녀석이야.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고 무술도 잘 해. 난 세거든' 이런 것들이었다. 그렇게 해야만 남자애들한테 인정받을 수 있었거든. 남자 애들이 하는 건 나도 다 하고 싶었다. '너 쩐다! 우리만큼 하네' 이런 소릴 듣고 싶었다. 

 

 

 

 

2. 2005년 맷하디와 헤어지다


2005년, 나는 재활훈련에 매진하고 있었고 너무 힘들었지만 맷은 당시에도 현역으로 레슬링을 하고 있었기에 너무 바빴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지. 당시의 나는 소외감을 느꼈다.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 홀로 남겨진 것 같았다. '우리의 커리어가 끝나면 함께할 수 없겠구나.' 싶었다. 우린 레슬링을 통해서만 함께 할 수 있는 사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맷과 난 함께였지만 관심사와 인생관이 달랐고 그러한 차이는 극복되기 힘들게 느껴졌다.


 

 


3. 에지와의 관계


언제부턴지 하디형제들보다 에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 우린 그러면 안됐다. 그렇지만 결국, 우린 키스 했고 자제력을 잃었다. 


아담(에지)은 운전중이었고 내가 먼저 말했다. '지금 뭔 상황인지 알아? 생각할 시간을 갖자. 우리 둘 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날 위해 어떤 것도 하지마. 나도 그럴테니. 과연 이게 옳은 일인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겠어. 너도 고민해봐. 서로 시간을 가진 뒤 우리가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만나면 되는 거고, 만약 아니더라도 나는 우리의 선택을 지지하고 존중할거야.' 그도 알겠다고 동의했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다. 



(source: wwe raw magazine cover)



4. 맷하디와 에지와의 실제 관계가 스토리라인이 되다


곧바로 우리의 이야긴 화제가 되었다. 그들이 말했다. '사람들이 실제 이야기를 보고 싶어한다. 너희는 프로잖아. (맷은 돈이 되지 않지만) 니들 스토리는 돈이 될 수 있다고! 네 선택에 달려있다.' 우리가 받았던 시나리오는 정말 최악이었다. 수치스러울정도로. 맷은 결국 해고당했고 나와 에지는 우리가 누울 침대를 만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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