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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xtreme
사진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리타와 샬럿의 홈타운)에서 열린 트리쉬와 리타의 메인이벤트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맨 앞줄에 앉은 저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레슬링을 보러 다녔거든요. 그걸 보면서 내가 미래에 똑같은 일을 하게 되리라곤 전혀 몰랐죠.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게 무엇인지, 그 장면(리타와 트리쉬의 메인이벤트)이 WWE 역사에서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그리고 여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녔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약 10년 후에 나와 사샤가 똑같은 빌딩, 그 장소에서 메인이벤트를 뛰었어요. 10년의 간격을 두고 그들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가게 된 거죠. 소름 돋을만큼 놀라운 일이에요.
제리 롤러의 '디너 위드 더 킹(Dinner with the King) 팟캐스트 中 제리롤러는 커트 앵글과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여성럼블을 보고 있었다. 롤러가 말하길 앵글은 리타의 등장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5번으로 리타가 등장하자 매우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리타의 문설트를 보고 경악했음. 왜냐하면 리타는 'No-Bump' 리스트에 등록된 선수였기 때문. 롤러에 의하면 리타는 과거의 목 부상을 이유로 'No-Bump' 리스트에 올라와있었다고 함 http://www.mandatory.com/wrestlezone/news/922549-jerry-lawler-says-lita-was-on-wwes-no-bump-list-prior-to-the-rumble-talks-rumble-commentary-prep-..
25주년 RAW에도 안 나왔으니 로얄럼블엔 무조건 나올 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생방송을 보면서 마침내 등장 음악이 들릴 땐 정말 환호성이 지를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다시 그때의 감정을 되새김질하고 싶어 다시 로얄럼블을 돌려보았는데 다시 보면서 느낀 건 기쁨보단 슬픔에 가까운 감정이었네요. 괜한 안타까움에 울컥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던 내 기억 속 리타는 언제나 빠르고 강한 레슬러였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모습을 거부하는 보이시한 의상과 붉은 머리는 섹시했으며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게 마이웨이를 걷는 모습은 요즘 베키 린치가 보여주는 '더 맨'의 원조였고 걸크러시였죠. 선역 트리쉬의 캐릭터는 그야말로 언더독. 매번 당하면서 악바리같이 덤벼드는 게 인상적이..
그들은 모두들 굉장했어요. 그냥 하는 빈말이 아니에요. 각자 서로 다른 이유에서 대단했죠. 트리쉬는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편했어요. 빅토리아는 (저보다) 크고 강한 신체를 가졌기 때문에 우리 둘이 경기하는 날이면 서로 다른 스타일이 맞물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죠. 리타와 게일은 놀라운 운동신경을 타고났어요. 함께 경기를 할 때면 일반적인 여성 레슬러들의 시합에서 볼 수 없었던 위험하거나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죠. 모델(레슬러들이 아닌 아이캔디나 모델 출신의 디바들을 의미)들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요. 출처